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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소산업 이끌 올해의 ‘수소기술 혁신 기업’은? WHE 2025 조직위,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본선 진출 기업 발표
날짜 : 2025-11-14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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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Hydrogen Expo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강남훈 회장, 한국수소연합 김재홍 회장)는 ‘World Hydrogen Expo 2025’(이하 WHE 2025)의 ‘H2 이노베이션 어워드(H2 Innovation Award)’ 본선 진출 기업 10개사를 13일 발표했다. 동 행사는 수소산업 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하고, 우수 기술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미래 대표 산업으로 각광받는 수소 관련 기술을 선보이는 종합 기술 발표회 및 시상식으로, ▲발표 ▲전시 ▲네트워킹이 한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기술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수소 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을 보유한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모두 참여하며, 행사는 WHE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공동 주관한다. 출품분야는 ▲수소 생산* ▲수소 저장·운송** ▲수소 활용*** 3개 분야이며, 각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술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 수소생산: 수전해, 탄소포집, 신재생에너지(풍력, 원자력) 등 ** 수소 저장·운송: 수소충전소, 수소탱크, 액화/기체, 파이프라인, 운송(해상, 육상), 안전 등 *** 수소활용: 모빌리티, 연료전지, 철강, 화학 등 관련 산업 이날 발표된 본선 진출 기업으로는 ① 수소 생산 부문 ▲에이피그린(분산형 저전력 수소 생산 시스템) ▲윈테크에너지(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기술 기반 청정수소 및 카본 생산) ▲지필로스(100kW 수전해 시스템) ▲에이이에스텍(무수 액화 암모니아 전기분해 수소 추출 시스템), ② 수소 저장·운송 부문 ▲OPmobility(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내장 고압 압력용기) ▲에너진(고압 밸로우스 수소 압축기) ▲슬레노(수소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③ 수소 활용 부문 ▲케이엠씨피(EL-KUS 연료전지 추진 보트) ▲비티이(수소연료전지 발전기 GEN100) ▲빈센(100kW 선박용 수소연료전지)가 각각 선정됐다. (분야별 가나다순) 조직위는 지난 9월부터 10월 말일까지 기업 공모를 진행하고,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본선 진출사를 선정했다. 주관기관, 투자사, 수소 및 자동차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혁신성·기술성·상품성·발전성을 중점 평가했다. 11월 19일에는 예선 통과 기업들이 결선 발표회를 진행하며, 이 중 대상 1개사·부문별 최우수상 3개사·우수상 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WHE 2025 전시 개막일인 12월 4일(목),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수상 기업에는 산업계의 공적 인정 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1개사, 상금 1,000만원 및 상패), 최우수상(부문별 1개사, 총 3개사, 상금 500만원 및 상패), 우수상(부문별 2개사, 총 6개사, 상장 및 차기년도 부스비 200만원 할인)과 함께 전시장 내외 홍보물 설치, 전시회 광고 지원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지난 행사에서는 2021년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연료전지 분리판용 정밀압연 및 성형 제조 기술’을 시작으로, 2022년 에너진의 ‘고압수소 압력용기’, 2023년 미코파워의 ‘고효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2024년 일진하이솔루스의 ‘Type4 수소 운송 튜브트레일러’가 각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WHE 조직위 강남훈 위원장은 “수소는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에너지이자 미래 산업 성장을 이끄는 중심축”이라며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국내외 수소 기업들이 신기술을 선보이고 경쟁과 동시에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교류의 장이다. 이번 어워드를 통해 기술 혁신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수소산업 전반의 혁신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WHE 2025는 국내 및 아태 지역 최대·최고 수준의 수소산업 행사로, 12월 4일(목)부터 12월 7일(일)까지 총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HE 2025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붙임자료 :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본선 진출사별 주요 출품 기술 및 제품 소개 * 별첨자료 :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2024 사진 2종 (제공 : WHE 2025 조직위원회) <붙임자료>
□ 수소 생산 부문(총 4개사) ① 촉매 부분산화 기반 수소 생산 기업 '에이피그린'(APGREEN Inc.)은 '분산형 저전력 수소 생산 시스템(APG-Series)'을 출품했다. 촉매 부분산화(C-POX) 기반의 무수 수소 생산 및 발전 모듈로, 도시가스(PNG), LNG, 바이오-LNG로부터 직접 수소를 생산하고 통합형 연료전지(PEMFC)를 통해 전력으로 변환한다. 외부 수소 공급이나 공정용수를 필요로 하지 않는 분산형 전력 생산이 가능하며, 컨테이너 일체형(plug-and-play) 구조로 제공되어 가스 및 전력 연결만으로 현장 설치·운전이 가능하다. APG-20 모델 기준 일일 20kg의 수소와 약 300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수 초 이내 기동이 가능하다. 기존 수증기 개질(SMR) 방식과 달리 외부 히터가 불필요한 발열형 반응이며, 수전해 대비 전기 사용량은 H₂ 1kg당 6~9kg의 물이 필요한 반면 본 시스템은 무수 시스템을 구현했다. 메탄 전환율 ≥90%, 수소 선택도 ≥80%를 달성했으며, 200시간 이상 안정적 연속 운전을 검증했다. ② 친환경 수소 기술 전문기업 '윈테크에너지'(Wintech Energy Co. Ltd.)는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기술 기반 청정수소 및 카본 생산 시스템'을 이번 어워드에서 선보인다. 마이크로웨이브(915MHz) 전자파를 이용해 메탄(CH₄)을 직접 분해하여 카본(C) 1몰과 수소(H₂) 2몰을 생산하는 기술로, 산소나 물 없이 반응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기존 수소 생산 방식인 스팀메탄리포밍(SMR)이 수소 1kg당 9.7kg의 CO₂를 배출하는 것에 비해, 본 기술은 공정 내 CO₂ 발생량이 0kg이다. 저온, 상압(1kg/㎠) 조건에서 운전되며, 마이크로웨이브의 에너지 전달률이 70~80%로 높아 기존 대비 에너지 사용량이 10% 이상 향상되었다. 반응 중 발생하는 고체 카본은 나노카본으로 CNT 제조, 카본섬유 등 첨단소재 원료로 활용 가능하며, 별도의 이산화탄소 포집시설(CCU)과 운전비용이 필요하지 않아 경제성을 확보했다. ③ 전력변환장치 전문기업 '지필로스'(G-Philos Co., Ltd.)는 '100kW급 PEM 수전해 시스템'을 출품했다. 국내 최초로 100kW급 양이온교환막 수전해(PEM) 시스템을 상용화한 제품으로, 2025년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었으며, 국내 최초로 조달청 혁신조달 플랫폼(혁신장터)에 등록된 PEM 타입 수전해 시스템이다. 순수한 물을 전기분해하여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며, 재생에너지 연계 및 청정 수소 생산에 최적화됐다. 시간당 약 2kg, 하루 최대 약 48kg(약 540Nm³)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시스템 자체의 에너지 소비 효율은 약 48.06kWh/kg 수준이다. 별도의 히터 없이 자체 발열만으로 작동 가능하며, ±10kW/s 수준의 부하 변동 대응이 가능해 태양광·풍력 등 변동성 큰 재생에너지와의 연계에 적합하다.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수소용품 인증(KGS AH-271)을 획득했으며, 후단에는 특허 기반의 통합 수소 정제 모듈이 적용되어 수분과 불순물을 제거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④ 암모니아 수소 추출 기술 기업 '에이이에스텍'(AES Tech Co., Ltd.)은 '무수 액화 암모니아 전기분해 수소 추출 시스템(ammoNOVA)'을 이번 어워드에서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무수 액화 암모니아를 전기분해하여 수소를 추출하는 시스템으로, 물 사용 없이 NOₓ·CO₂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공정을 구현했다. 저온(10°C), 저압(7bar) 조건에서도 99.999% 고순도 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며, 고기밀·냉각·순환 구조로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암모니아 특화 분리막과 전극을 적용해 고내구성을 실현하였으며, 수소 수요 변동에 20~100% 대응 및 즉시 시동(On-Demand)이 가능하다. 지능형 제어 솔루션을 통해 이상 감지와 예방 유지보수로 효율을 자동 최적화하며, 모듈형 구조로 50~수백 Nm³/h까지 확장 가능하다. AI 데이터센터·수소보일러·수소충전소 등 분산형 수소공급 인프라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2027년 KC 인증 및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수소 저장·운송 부문 (총 3개사) ① 프랑스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오피모빌리티'(OPmobility SE)는 상태 모니터링 기술이 탑재된 고압 용기'를 출품했다. 탱크 표면에 부착된 센싱 엘리먼트를 통해 외부 충격이나 스크래치 등 구조 손상 여부를 실시간 감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탱크의 복합 구조가 손상될 경우 압력 저항성이 약화되므로, 제품은 즉시 경고 신호를 차량에 전송해 위험을 방지한다. 향후 ‘디지털 패스포트’ 기술로 확장 가능한 이 솔루션은 탱크의 수명 주기와 안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며, 예지 보전과 차량 안전성 강화를 동시에 실현한다. ② 극한공정장비 제조 기업 '에너진'(ENERGYN Inc.)은 '고압 벨로우스 수소 압축기'를 선보인다. 피스톤 및 다이어프램 압축기의 퓨전 타입 제품으로, 두 압축기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했다. EPMS(벨로우주형 가변피스톤헤드 구동 평형압유지 주사기) 방식을 적용하여 크랭크와 피스톤이 없어 마찰을 감소시키고, 압축가스 내 오일 오염을 제로화할 수 있다. 기존 압축기 대비 내구성과 안전성이 향상되었으며,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고압 압축 기술을 국산화하여 경제성을 확보했다. ③ 수소안전 IoT 스타트업 '슬레노'(SLENO Co., Ltd.)는 '수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을 이번 어워드에서 선보인다. 수소충전소 및 수소튜브트레일러의 다중 안전센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수소 누설·화재 감시·설비 진동 등을 1초 단위로 안전데이터를 수집하고 클라우드로 전송한다. 신규 센서 직접 연결 및 기존 센서 PLC 연동이 가능하며, 이상 감지 시 시스템 알람 및 관리자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수소튜브트레일러의 경우 캐스터·랜딩기어·브레이크 상태정보와 수소 누출 안전정보를 실시간 수집하며, 초정밀 현재 위치(오차범위 0.1m 이내)를 확인할 수 있다. 안전데이터 암호화 전송과 30일 오프라인 데이터 자체 백업 기능을 갖췄으며, 2023~2025년 산업통상자원부 과제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에서 6개월 실증을 완료했다. KC/CE/FCC 인증 획득 및 국내 특허 6건, 해외 특허 3건을 출원했다. □ 수소 활용 부문(총 3개사) ① 선박 제조 전문기업 '케이엠씨피'(KMCP Co., Ltd.)는 '수소연료전지 추진 보트(EL-KUS)'를 출품했다. 이는 현대차 넥쏘의 연료전지 시스템과 700bar 수소탱크를 적용한 국내 최초 상용화 가능한 수소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보트이다. 6.2kg 수소를 기존 충전소에서 충전 가능하며, 통합제어시스템으로 자율운항 2~3단계 구현이 가능하다. 95kW 연료전지와 100kW 배터리(49kWh)로 총 180kW 추진력을 발휘해 20노트 속도로 60km 항해가 가능하다. 자동차 양산 기술로 제작되어 신뢰성과 정비성이 높으며, 2025년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법규에 맞춰 국내 최초 선급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발전용으로도 활용 가능해 해양 탄소중립과 수소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혁신적 친환경 선박이다. ② 수소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비티이'는(BTE Inc.) '수소연료전지 발전기(GEN100)'를 이번 어워드에서 선보인다. 100kW급 모듈형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로, 수소를 사용하여 발전하기에 디젤 또는 화력발전과 비교하여 오염물질 배출이 없으며, 발전시간이 지속될수록 공기정화 효과가 있다. 이동 설치가 가능하며 유지보수가 매우 간편해, 야외공연 및 공사현장 등에서 외부 전력공급 없이 독립적 사용이 가능하다. 고객 맞춤형 설계로 발전용량 변경이 가능하며, 운영 경제성을 확보하고 공간 활용 등 실질적 편익을 제공한다. ③ 선박용 연료전지 전문기업 '빈센'(Vinssen Co., Ltd.)은 '100kW 선박용 수소 연료전지'를 출품했다. 해양환경에 최적화된 고효율 무공해 추진 솔루션으로, 수소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하여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추진을 실현한다. 모듈화·경량화 설계를 통해 다양한 선종에 유연하게 적용 가능하며, 해상 진동·염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개발됐다. 자사의 i-PMS(통합형 전력관리시스템)와 연계되어 배터리·연료전지 간의 에너지 흐름을 실시간 제어함으로써 운항 효율 극대화 및 연료 절감을 동시에 달성한다. 국내 최초로 한국선급(KR) 및 이탈리아선급(RINA)으로부터 선급 인증을 획득하여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2026년 국제 선급 인증을 목표로 250kW급 및 2MW의 확장형 모델을 개발 중이다. * 별첨자료 (사진01) 2024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본선 진출 기업 (사진02) 2024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기업 (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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